한국일보

뉴욕시 경찰노조 반발? 체포 1,300건 줄어

2019-08-30 (금) 06:57:32 조진우 기자
크게 작게

▶ 가너 경관 파면 영향 추정

목조르기에 의한 과잉진압으로 에릭 가너를 사망케 한 대니엘 판탈레오 경관이 파면당한 이후 뉴욕시경(NYPD)의 체포 건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판탈레오 경관의 파면이 결정된 지난 20일 이후 체포 건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319건 줄었다고 밝혔다.

판탈레오 경관은 지난 2014년 7월 스태튼 아일랜드 길거리에서 불법으로 낱개 담배를 팔던 에릭 가너를 목졸라 사망케 한 혐의로 사건발생 5년 만에 파면됐다.<본보 8월21일자 A3면> 판탈레오 경관의 파면으로 뉴욕시 경찰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뉴욕시경은 “체포가 줄어든 것은 대부분 경찰이 현장에서 재량으로 체포를 결정하는 경범죄에 해당한다”면서도 “현장에 나가있는 경찰들이 제임스 오닐 뉴욕시경 국장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에게 판탈레오 경관의 파면에 대한 무언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체포가 줄어든 것 같다”고 인정했다.

<조진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