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 학교 등록과정서 체류신분 요구 논란
2019-08-30 (금) 06:52:04
서승재 기자
▶ RHAM 고교 담당 직원이 영주권자 부모에 “시민권자냐” 질문
커네티컷의 한 공립학교 등록 과정에서 교직원이 학생과 가족의 체류 신분을 요구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ABC뉴스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의 영주권자 에스터 체리는 최근 그의 아들을 헤브론에 있는 RHAM 고등학교 2학년에 등록시키려고 학교를 찾았는데 담당 직원이 ‘시민권자’냐고 물어봤다는 것.
체리는 “교직원이 아들을 쳐다보며 ‘시민권자야?’(Are you a citizen)라고 물었다”며 “내 아들이 나에게 ‘내가 시민권자야?’라고 되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시 해당 교직원은 체리와 그의 아들에게 “당신들은 방문 비자로 있다”며 “학교 등록을 위해서는 영주권이 필요하기 때문에 학교에 등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체리는 시민권자와 결혼한 영주권자로, 체리의 아들도 영주권을 갖고 있다.
특히 교육국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각 학군은 등록 과정에서 학생의 거주지가 해당 학군에 속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거주지 증명 서류만 요청할 수 있다. 학생의 시민권 소지 여부 또는 이민 신분은 거주지 증명과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학생 등록과정에서 요청해서는 안된다고 교육국 가이드라인은 권고하고 있다.
<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