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홍역 진정세, 10월부터 소강상태
2019-08-30 (금) 06:43:45
금홍기 기자
뉴욕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홍역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29일 전국에서 홍역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뉴욕주에서 홍역이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오는 10월부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2000년에 홍역 퇴치국가로 분류됐으나 지난해부터 홍역환자가 꾸준히 늘면서 최근 27년 사이 가장 많은 1,215명이나 발생했다.
특히 뉴욕주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라클랜드 카운티와 뉴욕시의 브루클린 윌리엄스 버그 지역 중심으로 홍역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1,000여명이 넘는 홍역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들 지역들은 초정통파(ultra-Orthodox) 유대교 구역으로 엄격한 교리를 따르는 일부 그룹이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백신을 거부하면서 홍역이 확산됐다. 이에 뉴욕시와 라클랜드 카운티는 홍역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뉴욕주도 지난 6월 종교적 이유로 백신을 거부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시켜 즉시 시행에 들어간 바 있다.
<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