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학부모협, 공동회장 체제로
2019-08-28 (수) 07:43:48
이지훈 기자
▶ 최윤희·필립 박 회장 체제 운영
▶ 도쿄올림픽 보이콧 일본제품 불매운동도 동참키로

27일 플러싱 JHS 189 중학교에서 열린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임시총회서 공동회장으로 임명된 최윤희(오른쪽 여섯 번째부터), 필립 박 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가 27일 임시총회를 열고 공동회장 체제로 협회를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지역 한인들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협회는 최근 최윤희 회장의 회장직 사임 발표<본보 8월12일자 A3면>에 따른 임시총회를 열고 참석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최윤희, 필립 박 공동회장 체제로의 협회운영을 결정했다.
이날 총회 결정에 앞서 최윤희 회장은 “최근 협회 회장직 사임 발표 이후 협회를 걱정하는 많은 분들의 고견을 들었다”라며 “제가 갑자기 사임할 경우 협회 운영 차질을 비롯해 그간 주류 사회와 이어져 온 교류가 끊어질 것이 우려 돼 고심한 끝에 지난 3년간 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한 필립 박 부회장과 함께 공동회장 체제로 운영하는 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총회 후 필립 박 회장은 “회장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하며 한인 2세로써 1세대와 잘 교류해 협회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 회장 안건을 비롯해 도쿄올림픽 보이콧과 협회 차원의 일본제품 불매운동 계획도 발표됐다.
협회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식 사이트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역으로 다케시마로 표기한 것에 대해 보이콧 할 것이며 최근 지역 한인단체들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학부모협회도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 김진우 연방센서스국 뉴욕지역 홍보 책임자가 참석해 내년 3월부터 실시될 인구조사의 인종 선택지에 한인이 추가됐다며 한인 인권신장을 위해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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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