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스 캐스케이드에 곰 자주 나타나

2019-08-22 (목) 서필교 기자
크게 작게
노스 캐스케이드에 곰 자주 나타나

공원당국 등산객과 캠핑족에게 각별한 주의 당부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에서 곰들이 자주 나타나 당국이 공원 이용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국립공원 관리국(NPS) 케이티 후퍼 관리인은 “곰 출몰을 목격하는 공원 이용객들의 신고로 곰 출몰 빈도를 측정하고 있는데 예년에는 1년에 1~2건 정도였지만 올해에는 1주일에 1~2건이 신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야영객 및 등산객과 마주치는 곰들은 이들의 가방을 뒤져 먹이를 찾거나 물통 또는 개솔린통 등을 물어 뜯고 사라지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PS는 현재 워싱턴주 어류야생국(DFW)과 공동으로 인기 등산로 등을 찾아다니며 등산객과 야영객들에게 곰 출몰 증가에 대해 알리고 이들에게 곰 퇴치에 효과가 있는 쓰레기통을 나눠주고 있다.

당국은 “올해는 노스 케스케이드 국립공원뿐만 아니라 워싱턴주 전역에서 곰 출몰이 늘고 있다”며 “가능한 음식물 쓰레기 등을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권고했다.

<서필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