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이니어 스퀘어’ 내년 완공

2019-08-22 (목)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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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어 스퀘어’ 내년 완공

레니이어 스퀘어 타워 조감도



지상 850피트로 시애틀서 두번째로 높은 빌딩

시애틀 다운타운 5가와 유니온 스트릿 교차로에 건축중인 58층 높이의 레이니어 스퀘어 타워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15일 건물 골조물 공사를 마쳐 시애틀에서 두번째로 높은 빌딩의 위용을 드러냈다.


NBBJ사 설계로 ‘라이트 런스태드 & CO’가 공사를 맡고 있는 레이니어 스퀘어는 지상 850피트 높이로 오는 2020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공사비 5억7,000만 달러를 들여 완공될 레이니어 스퀘어 타워는 시애틀 다운타운의 컬럼비아 타워에 이어 서북미에서 두번째 고층빌딩으로 72만 2,000평방 피트 규모의 사무실 공간은 물론 8만 평방 피트의 상가와 2만 평방 피트의 PCC 마켓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41~58층에는 최고급 아파트 190여개 유닛이 조성되고 163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도 자리한다.

레이니어 스퀘어는 지난해 여름 건설노조 ‘IUOE’ 302 지부가 17일간 파업을 벌이면서 공사가 지연됐지만 임단협에 합의하면서 공사기한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레이니어 스퀘어 타워는 아마존이 입주하는 조건으로 시애틀시에 세금감면 등을 요구했지만 이를 둘러싼 협상이 순탄치 않자 입주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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