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성이 골프장으로 차량 질주

2019-08-19 (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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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골프장으로 차량 질주

사고 차량이 골프카트와 충돌한 후 페어웨이에 서있다.



골프카트 2대 들이 받아 남성 2명 중상

워싱턴주 레이시에 소재한 유명 골프장 ‘인디언 섬머 골프장’ 안으로 차량이 질주해 골프카트 2대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해 골프를 치던 남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께 한 여성과 골프를 치던 남성 2명이 골프장 안 도로에서 언쟁을 벌였고 잠시 후 해당 여성이 차량을 몰고 2명이 타고 있던 골프카트와 고의로 충돌했다.

당시 이들은 골프장에서 음료수를 파는 골프카트와 함께 있었는데 여성 차량은 음료수 골프카트까지 들이 받았다.

골프 카트에 타고 있던 2명의 남성들은 골절상을 입고 인근 대형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골프장 직원은 다행히 부상을 모면했다.

해당 여성은 골프카트를 들이 받은 후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수 블럭 떨어진 곳에서 체포됐다.

이 여성은 체포 과정에서도 5명의 경찰관들과 몸싸움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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