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 4-스타 매장 시애틀에…본사 인근 4,000평방 피트로 별4개 이상 제품만

2019-08-15 (목)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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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이 15일 시애틀 본사 인근에 최고 인기상품만 취급하는 ‘4-스타 매장’을 오픈했다. 시애틀 ‘4-스타 매장’은 아마존 본사와 바로 붙어 있는 웨스트레이크 Ave와 레노라 St 코너에 위치하고 있으며 실내 면적은 4,000평방 피트에 달한다.

이곳에서는 아마존닷컴에서 별 5개 가운데 4개 이상의 평점을 받은 인기 상품 2,000여 종류가 팔린다. 전자제품은 물론이고 장난감, 서적, 선물 등이 구비돼 있다.

이곳에서는 현금으로 결제가 불가능하며 아마존 프라임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당초 중고서적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해 온라인 시장을 석권한 아마존은 최근 몇 년 사이 다시 아마존 북스와 편의점인 아마존 고(GO), 4-스타매장은 물론 홀푸드 인수 등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현재 아마존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들은 자사 제품이 ‘4-스타 매장’에 제품이 전시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4-스타 이상 제품’이라는 타이틀만 달게 되면 브랜드 평판을 높일 수 있어 굳이 별도 광고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광고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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