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스턴 워싱턴대학 캠퍼스 인근 살인사건 잇따라

2019-08-15 (목)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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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햄 22세 여성 총격 사망…UD서 24세 칼에 찔려 숨져

웨스턴 워싱턴대학(WWU)과 워싱턴대학(UW) 캠퍼스 인근에서 지난 14일 잇따라 살인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

벨링햄 경찰에 따르면 이날 12시 20분께 캠퍼스 인근 20TH ST.과 900 블럭에 소재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 남성이 여성이 홀로 거주하는 아파트 유닛의 발코니를 통해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여성에게 총격을 가한 후 경찰에 자수했다.


리고베르토 갈반으로 신원이 확인된 용의자는 경찰에 피해자와 알고 있던 사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총격 원인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피해자는 WWU에 재학중인 22세의 여대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갈반은 현재 1급 살인 혐의로 체포되어 1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현재 왓콤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밤 7시께 UW 캠퍼스 인근 ‘유니버시티 디스트릭(UD)’에서는 20대 남성이 칼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43RD ST.과 1400 블럭의 한 교회 앞에서 칼에 찔린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피해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목격자들은 증언을 토대로 용의자 수배에 나섰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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