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개솔린 가격 많이 떨어졌다

2019-08-14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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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우드 등 일부 지역 갤런당 2달러 후반대

워싱턴주 개솔린 가격 많이 떨어졌다

개솔린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워싱턴주 개솔린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개솔린 가격 정보 사이트 ‘개스버디’에 따르면 워싱턴주 평균 개솔린 가격은 지난 2주간 5센트 이상 하락하면서 현재 갤런당 3달러대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매리스빌과 린우드 등 스노호미시 카운티 일부 지역에서는 갤런당 2.70~2.80달러에 판매되는 주유소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시애틀 지역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3.38달러 수준이다.

이 같이 개솔린 가격이 3달러 아래로 떨어진 가장 큰 원인은 원유가 하락으로 지목되고 있다.

패트릭 드한 분석가는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무역전쟁을 격화시킨다는 우려로 지난 2주동안 배럴당 51달러로 원유가격이 떨어졌다”며 “이러한 우려는 경제 뿐만 아니라 원유 수요를 감소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석유수요 저조와 세계 경제전망 악화 등이 국제 원유 상승폭을 제한해왔다.

워싱턴주 개솔린 가격은 OPEC이 원유 생산을 감소시킨다는 결정을 내릴 경우 향후 1주일간 소폭 추가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솔린 가격은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하락세를 보인 후 가을과 겨울까지 하락세가 지속된 후 3월과 4월부터 다시 반등세로 전환한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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