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코마총격 5명 사상, 심야 사건으로 남자 2명 사망

2019-08-14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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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마에서 심야에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의 남성이 숨지고 3명의 여성이 부상했다.

타코마 경찰에 따르면 13일 밤 11시 40분께 E. 루즈벨트 애비뉴와 2100 블록, E. 38TH 스트릿 인근에서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주민들은“15~20차례의 총성이 울렸고 두려워 집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도로에 쓰러져 있던 한 남성에 응급구호조치를 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고 남성 1명과 여성 3명이 총상을 입고 인근 대형 병원으로 직접 찾아갔지만 남성은 병원에서 숨졌다. 나머지 여성 3명은 병원에서 총상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숨진 남성과 19살과 26살 청년이고 부상한 여성은 16, 17, 34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다양한 피해자가 다양한 연령층인 점 등 의문점이 많아 부상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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