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현기ㆍ서인석ㆍ오정방씨 포상받는다

2019-08-13 (화)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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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ㆍ서인석ㆍ오정방씨 포상받는다

제13회 세계한인의 날 대상자로 선정돼

이현기 시애틀-대전자매도시위원장과 서인석 아태문화센터(APCC) 이사장, 오정방 오레곤한인회장이 올해 세계 한인의 날(10월5일)을 기념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정부 포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외교부는 재외동포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로가 있는 인사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96명의 포상 대상자(6개 단체 포함)를 확정해 현재 공람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서북미 정부포상 대상자 가운데 이현기 위원장으로 올해 94세로 시애틀시 공무원 출신으로 시애틀한인회 창립 멤버이다. 이 위원장은 한인회를 창립한 뒤 4대와 5대 한인회장과 두 차례 평통 시애틀협의회장을 거쳐 시애틀과 대전의 자매결연을 추진한 뒤 30년간 이를 이끌면서 한미 양국의 교류증진해 협력해왔다. 시애틀에 있는 팔각정인 대전정도 그의 노력으로 완공됐다.

서인석 이사장은 1996년 APCC를 창설한 뒤 한국은 물론 아시안과 태평양 연안 국가 출신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전통과 문화예술 함양을 위해 공헌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정방 오레곤 한인회장은 오레곤문인협회 회장으로 16년간 봉사한데 이어 현재 오레곤 한인회장을 맡아 한인들의 권익 신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교부는 이들 포상자 96명에 대해 공적심사위원회의 검토 및 행정자치부의 추가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의 결재를 받은 후 다음달 중 최종 훈격을 결정, 10월중 시상할 예정이다.

서북미지역 수상자는 통상적으로 12월 시애틀총영사관 송년 행사에서 전수식이 열린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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