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시의원 주 법무장관 출마, 곤잘레즈 시의원 도전장…민주당에선 세번째 후보선언

2019-08-09 (금)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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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시의회 로레나 곤잘레즈(사진) 의원이 워싱턴주 법무장관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골잘레즈 의원은 오는 2020년 선거에서 밥 퍼거슨이 장관으로 재직 중인 주 법무장관직에 출마할 것이라고 8일 출마를 공식화했다.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 2015년 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곤잘레즈 의원은 노아 퍼셀 주 법무차관과 드류 핸슨 하원의원에 이어 법무장관직에 도전한 민주당 후보가 된다.


밥 퍼거슨 현 법무장관은 미국 대선에 도전한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재선에 나서지 않을 경우 주지사직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져 2020년 법무장관 선거는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곤잘레즈 의원은 “민주당이 앞으로 전진해 나가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성, 유색인종 그리고 이민자의 딸로 겪은 경험으로 현재 중요한게 무엇인지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곤잘레즈 의원은 퍼거슨 법무장관이 재선에 나올 경우 출마를 백지화하겠다고 밝힌 퍼셀과 핸슨 후보와는 차별화를 뒀다.

그녀는 퍼거슨 장관이 재선을 확정할 경우 그때가서 모든 옵션을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퍼셀 차관은 지난 4월 출마를 공식 발표한 이후 현재 23만 8,000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핸슨 의원은 지난 6월 출사표를 던진 후 아직 선거자금 모금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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