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와파토시, 경찰국장 해임…해임 사유 안밝힌 채 취임 6개월만에

2019-08-09 (금)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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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마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인구 5,000여명의 소도시인 와파토시가 취임 6개월만에 경찰국장을 전격 해임해 배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와파토시 도라 알바레즈-로아 시장은 “리찌 경찰국장은 재임 기간 동안 훌륭하게 경찰국을 이끌었지만 우리는 다른 방향으로 가기로 결정했다”며 리찌 국장의 해임을 최근 공식 발표했다.

리찌 국장은 야키마 경찰국장으로 6년간 재임하다 지난해 9월 해임됐고 이후 올 2월 와파토시 경찰국장에 취임했다.


알바레즈-로아 시장은 “차기 국장이 결정될때까지 와파토 경찰국에서 15년째 근무하고 있는 마이틀 캠포스 서전트를 국장 대행으로 임명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주민들은 “리찌 국장 채용 당시 경찰국이 다시 정상화되기를 기원했는데 정상화를 주도해 줄 당사자인 경찰국장이 이런식으로 해임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시정부의 결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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