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광복절 태극기그리기대회

2019-08-08 (목)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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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태극기그리기대회

워싱턴주 한인회연합 10일 ‘행복한 교회’서

제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한인 꿈나무들의 태극기그리기 대회가 이번 주말 펼쳐진다.


시애틀ㆍ타코마ㆍ페더럴웨이 등 워싱턴주 한인회연합은 10일 오전 9시 린우드 행복한 교회에서 광복절과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태극기 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당초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사정상 린우드 행복한 교회로 장소를 바꿨다.

참가대상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이다. 참가를 원하는 한인 자녀들은 도구를 지참하고 오전 9시까지 행복한 교회로 참석하면 된다. 도화지는 현장에서 제공된다.

대상 1 명에게는 200달러의 상금, 금상 3명에게는 80달러씩, 은상 3명에게는 50달러씩, 동상 3명에게는 20달러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자들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시애틀총영사관 신청사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식에서 수상 작품을 선보이는 기회를 갖게 되며 수상도 하게 된다.

시애틀한인회 정다운 교육부장은 “이번 기념식에는 우리 2세들이 직접 그린 태극기를 들고 참석을 하며 1945년 광복절을 경험한 어르신들의 희생으로 일본 식민지에서의 해방의 기쁨을 기념하며 회상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시애틀한인회 조기승 회장은 “요즘 한일 양국간 대치 상황 속에서 동포사회가 시간과 세대를 넘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국 대한민국의 얼과 동포애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럴 때 일수록 자녀들이 이 행사를 통해 조국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한인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워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425)346-0240)

행복한교회: 3223 164th St. SW. Lynnwood, WA 98087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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