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킹카운티 지역 7월 콘도가격 전년대비 3.4% 하락

2019-08-07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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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카운티 콘도 매물은 39%나 늘어 구매자들에게 희소식

킹카운티 지역 콘도 시장에 매물 증가와 가격 하락 추세가 병행되면서 ‘바이어’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리스팅 서비스 ‘NMLS’에 따르면 지난 7월 킹카운티 지역의 콘도 중간 가격은 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하락했고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은 39%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애틀 시 정부가 서민주택을 확보하기 위해 렌트비 인하 규정을 강화하면서 주거지 외에 콘도를 소유하고 있는 다주택자들이 콘도 매각에 나선 점이 매물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시애틀의 경우 지난 7월 거래된 콘도의 중간가격은 45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4%나 감소했고 노스 킹카운티에서도 30만 5,000달러로 5.9% 하락했다. 반면 뷰리엔, 턱윌라, 디모인스, 시택, 페더럴웨이 등 킹카운티 남서부 지역의 콘도 가격은 23만 7.500달러로 전년 대비 18.8%나 상승했고 이스트사이드에서도 전년 대비 1.5% 상승한 46만 2,000달러를 나타냈다.

그러나 다운타운 콘도 거래는 전년 대비 18% 상승한 가운데 고급 고층콘도에 대한 수요와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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