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콜빌 인디언보호구역 산불 확산

2019-08-06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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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빌 인디언보호구역 산불 확산

2개 산불 번지면서 임야 1만3,000에이커 태워

워싱턴주 스티븐스 카운티의 콜빌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2개의 산불이 확산되면서 험난한 지형과 무더운 날씨로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에서는 ‘윌리엄 플랫스 산불’과 ‘런드 스트롬 뷰트 산불’ 등 2개 산불이 5일 오전 현재까지 약 1만3,400 에이커의 임야를 태우며 계속 번지고 있다.

현재 이 산불로 인해 불에 탄 가옥은 없지만 키니, 파이어랜던, 리프리지레이터, 캐뇬, 캔틴 크릭 로드 등 산불 주변 대부분 도로 통행이 중단됐다.

이 산불들은 지난 2일 낙뢰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 약 7마일가량 떨어진 헬게이트 게임 보호구역과 콜빌 인디언 보호구역을 향해 번지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총 540여명의 소방대원들을 화재 진화에 투입하고 있지만 가파른 언덕 등 험악한 지형과 방울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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