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알래스카 경비행기 추락 4명 사망

2019-08-06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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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경비행기 추락 4명 사망

‘파이퍼 PA-22’ 기종 고트 마운틴서 사고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남동쪽으로 약 40마일가량 떨어진 거드우드 고트 마운틴에서 비행 중이던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객 4명 전원이 사망했다.


연방 항공청(FAA)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께 이글 글래시어 인근을 비행 중이던 ‘파이퍼 PA-22’ 경비갱기가 고트 마운틴으로 추락했다.

이 경비행기는 거드우드에서 이륙한 지 얼마되지 않아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알래스카주방위군 소속 페이브 혹 헬리콥터에 의해 사고 현장이 목격됐지만 생존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에서는 미국 크로스 컨추리 스키 국가대표팀이 훈련 중이었는데 비행기 추락을 목격한 후 장비를 갖추고 추락 현장으로 이동하려 했지만 험난한 지형 때문에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고 구조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래스카에서는 올해에만 총 11건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25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장 최근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건은 지난 5월 케치칸에서 2대의 경비행기가 상공에서 충돌하며 총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였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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