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여성이 한국에서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펴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벨뷰에 사는 40대 초반인 배수영씨다.
배씨는 최근 한국 ‘몽실북스’에서 미스터리ㆍ메디컬ㆍ심리ㆍ한국형 스릴러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햇빛공포증>을 펴냈다. 이 책은 한국 시간으로 5일부터 전국에 배포되기 시작했으며 오프라인 서점에 배포되기 전에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한때 장르소설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초반부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17세때 뉴질랜드로 이주를 한 뒤 고교를 졸업하고 2년 뒤인 199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민을 왔고 2011년 결혼과 함께 시애틀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시애틀에서 오랫동안 융자 등의 업무를 해온 유니뱅크 대출담당 안재종씨의 부인으로 현재 세 살된 아들을 두고 있다. 미국 정부가 비밀리에 비키니군도에서 자행한 핵실험과 섬주민들이 겪는 비극을 그린 영어 소설 라는 소설을 쓴 소설가 배석용씨가 남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