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A형 간염 확산

2019-08-01 (목)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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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A형 간염 확산

A형 간염이 워싱턴주에서 확산되고 있다.



스포캔 19건, 킹 2건 등 13건 보고

워싱턴주에서 A형 간염이 확산되고 있어 보건당국의 우려를 낳고 있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1일 현재 워싱턴주에서는 킹카운티를 포함해 총 4개 카운티에서 A형 간염 전염이 보고됐다. 가장 많은 간염자가 보고된 곳은 스포캔 카운티로 9명이 간염 전염으로 확인됐고 킹 카운티에서도 2명, 스노호미시 카운티와 펜드 오라일 카운티에서 각각 1명씩 간염에 전염됐다.

보건국에 따르면 A형 간염은 주로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감염될 경우 4주 정도의 바이러스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ㆍ오한ㆍ심한 피로감 등의 감기몸살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구역질ㆍ구토ㆍ복통ㆍ설사도 나타날 수 있고 성인의 경우 눈이 노래지는 황달이나 소변색이 짙어지는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A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이다.

보건국은 “각 지자체 보건 당국과 A형 간염 확산을 막기 위해 매우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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