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번 주말부터 무덥다

2019-08-01 (목)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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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부터 무덥다

낮 최고 80도 넘어서면 맑은 날씨이어져

8월들어 처음 맞는 이번 주말 시애틀지역 날씨가 다소 무더우면서 맑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퓨짓 사운드지역에 2일 오전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린 뒤 오후부터 맑은 날씨로 돌아서겠다”며 “이어 주말부터 시애틀지역에 맑고 다소 무더운 여름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오전에 비가 약간 내릴 것으로 보이는 2일 낮 최고기온은 75도를 기록하겠지만 주말인 3일 낮 최고 기온은 81도롤 올라선다. 최고기온이 80도를 넘어서는 날씨는 다음주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저기온도 대부분 60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8월 첫날인 1일 시애틀지역 낮 최고기온이 89고까지 치솟았으며, 지역에 따라서는 90도를 넘어서는 곳도 적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시애틀에서는 7월 말과 8월초가 가장 무더워 이번 주말을 넘기면 올해 시애틀 무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지역에서 100도를 넘어선 무더위는 역대 4번 있었다. 10년 전인 지난 2009년 7월 29일 시택공항의 낮 최고기온이 103도를 기록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1994년 7월20일과 1941년 7월16일, 1955년 6월9일 각각 100도를 기록했다.

시애틀에 무더운 날씨가 찾아오더라도 물놀이는 조심해야 한다. 강이나 호수, 바다 등의 수온은 차갑기 때문에 물놀이를 할 때는 사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물에 들어가야 한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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