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맷 쉬아 의원 조사 착수, 독립수사기관과 계약체결

2019-07-31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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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쉬아 의원 조사 착수, 독립수사기관과 계약체결

맷 쉬아 하원의원

워싱턴주 하원이 맷 쉬아 하원의원이 폭력을 조장하고 정치 성향 단체와의 개입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독립수사기관을 고용해 수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주 하원의 버나드 딘 수석서기는 지난 29일 전직 FBI 수사관 출신으로 현재 ‘램파트 그룹(Rampart Group)’이라는 사설 수사기관을 운영중인 캐시 리오들러와 쉬아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 계약을 체결했다.

램파트 그룹은 오는 9월 30일까지 1차 수사 결과를 의회에 제출하고 최종 수사 보고서를 12월 1일까지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스포캔 밸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공화계 쉬아 하원의원은 지난 2017년 온라인 단체 채팅방에서 다른 3명의 남성과 “폭력, 전략, 감시, 위협을 동원해서라도 ‘좌파’들과 대립해 나가야 한다”며 이들에게 자신의 좌파들의 신원조회를 하겠다고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쉬아 의원의 발언은 올해 초 정치전문지 ‘가디언’에 의해 드러났고 워싱턴주 공화당은 지난 5월 이에 대한 진상조사를 실시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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