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뮤니티 하나된 축제였다” 워싱턴주 대한체육회, 미주체전 선수단 해단식 가져

2019-07-26 (금)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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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사회봉사상 시상도

“커뮤니티 하나된 축제였다” 워싱턴주 대한체육회, 미주체전 선수단 해단식 가져

장석태(왼쪽에서 4번쨰) 회장이 25일 열린 해단식에서 종합 3위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시애틀에서 열린 제20회 미주체전에서 종합 3위라는 성적을 거둔 워싱턴주 대한체육회(회장 장석태)가 선수단 해단식을 갖고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 페더럴웨이 해송식당에서 열린 해단식에서는 미주체전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과 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 임원과 고문들에게 미국 대통령 사회봉사상을 시상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체육회는 이날 시애틀 미주체전 조직위원회 오준걸ㆍ김준배 고문 그리고 미주체전을 적극 홍보하는데 앞장선 서정자 라디오한국 사장에게 대통령 사회봉사상을 수여하고 노고에 감사를 표명했다. 또한 정현아 사무총장, 조승주 행사지원실장, 여운표 워싱턴주 선수단장, 조기락 경기운영실장, 유호성 재정위원장, 레지나 채 의전담당 1실장, 박은미 의전담당 2실장, 양진숙 문화예술위원장, 제니 조 재정, 김법수 음악 총감독, 박재영 기획/미디어 실장, 김종국 경기운영차장, 김남희 자원봉사자 운영처장 등 임원들에게도 대통령 사회봉사장을 전달했다.


유호승 워싱턴주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장석태 회장은 “이번 미주 체전에는 미 전국 29개주에서 4,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워싱턴주 4개 카운티 11개 도시에서 열전에 돌입한 한인 커뮤니티가 하나된 스포츠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장 회장은 “미주체전 40년 역사에서 최대 선수들이 출전했고 질서 정연하게 무사고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준 조직위원회 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선수단도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수준의 성적을 올렸다. 전체 20개 종목 가운데 15개 종목에 350여명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한 워싱턴주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0개, 은메달 65개, 동메달 51개로 LA와 달라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체육회는 이날 축구, 태권도, 골프 등 금메달을 획득한 종목 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했고 나머지 은메달과 동메달은 메달 획득 종목 협회장을 통해 선수들에게 메달을 전달키로 했다.

장석태 회장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메달을 획득한 선수뿐만 아니라 메달 획득 여부를 떠나 워싱턴주를 대표하는 선수로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선보인 모든 선수단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체육회는 현재 각 지자체에 신청한 그랜트가 체육회로 납입된 후에 이번 미주체전에 대한 결산을 추가로 한인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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