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중독재활센터 운영 중단
구세군, 시애틀 다운타운 센터 9월 27일 폐쇄 예정
구세군이 다운타운에서 운영해온 마약중독자 치료 재활센터를 폐쇄한다.
구세군은 24일 워싱턴주 고용안전국(ESD)에 오는 9월 27일 시애틀 SODO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 치료 재활 센터를 폐쇄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현재 이 치료재활 센터에는 58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ESD는 이들이 공백없이 다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세군은 이 마약중독 치료재활센터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대신 직업 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세군의 시애틀 재활치료센터는 지난 50여년간 운영돼 오면서 마약 중독자들이 치료와 재활을 거쳐 사회에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각종 직업훈련을 제공해왔다.
이 기관에 들어오는 사람들 가운데 29%는 6개월간 진행되는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1년 이상 이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중독자는 90%가 일자리를 찾거나 거주처를 마련해 사회에 복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세군의 스리프트 매장도 영업이 중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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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