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약중독재활센터 운영 중단

2019-07-25 (목) 서필교 기자
크게 작게
마약중독재활센터 운영 중단

구세군, 시애틀 다운타운 센터 9월 27일 폐쇄 예정

구세군이 다운타운에서 운영해온 마약중독자 치료 재활센터를 폐쇄한다.


구세군은 24일 워싱턴주 고용안전국(ESD)에 오는 9월 27일 시애틀 SODO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 치료 재활 센터를 폐쇄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현재 이 치료재활 센터에는 58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ESD는 이들이 공백없이 다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세군은 이 마약중독 치료재활센터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대신 직업 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세군의 시애틀 재활치료센터는 지난 50여년간 운영돼 오면서 마약 중독자들이 치료와 재활을 거쳐 사회에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각종 직업훈련을 제공해왔다.

이 기관에 들어오는 사람들 가운데 29%는 6개월간 진행되는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1년 이상 이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중독자는 90%가 일자리를 찾거나 거주처를 마련해 사회에 복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세군의 스리프트 매장도 영업이 중단될 예정이다.

<서필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