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쇼어라인에 최첨단 공용화장실 도입

2019-07-23 (화) 서필교 기자
크게 작게
쇼어라인에 최첨단 공용화장실 도입

11만5,000달러 들여 에코 레이크 파크에 설치

쇼어라인시가 관내 한 공원에 11만 5,000달러를 들여 최첨단 공용화장실을 설치한다.


쇼어라인시는 에코 레이크 파크 공원에 일명 ‘포틀랜드 루(Portland Loo)’로 불리는 첨단 공용 화장실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이 첨단 화장실은 기물 파손 및 마약 사용 등이 횡행하고 있는 일반 공중 화장실을 대체하는 대안으로 도입이 결정됐다. 이 화장실은 미 전역에서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처음 도입되면서 ‘포틀랜드 루’로 이름이 붙여졌다. 화장실은 안에 1명 이상의 이용객이 있을 경우 밖에서 화장실 내부가 훤히 보이는 특별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화장실 내부에서의 발생할 수 있는 성폭행 등 범죄 행위가 한결 쉽게 예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이 화장실은 시애틀 레이니어 비치에 1개 설치되어 있고 발라드 지역에도 새로 신설될 예정이다.

브래튼 국장은 “이 화장실은 태양열로 작동하고 내부에 전등도 있어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틀랜드 루 화장실은 포틀랜드에 4개, 로스앤젤레스에 2개가 설치돼 운영중이다.

<서필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