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 고’ 매장 3개 추가

2019-07-23 (화) 서필교 기자
크게 작게
‘아마존 고’ 매장 3개 추가

시애틀과 시카고에 4개 도시 17개로 늘려

아마존이 시애틀과 시카고에 총 3개의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Amazon Go)’를 확장한다.


시애틀에 추가되는 아마존 고 매장은 캐피톨 힐 동네 1001 마이노 Ave.에 소재한 고층 아파트 건물 1층에 입주할 예정으로 입주가 마무리되면 시애틀에서 5번째 매장이 된다.

아마존은 또 시카고 다운타운 오피스 빌딩인 130 E. 랜돌프 스트릿과 222 W. 머챈아디즈 플라자에 2개의 매장을 추가해 시카고 지역에만 총 6개의 ‘아마존 고’ 매장을 운영한다.

이들 매장의 면적은 930~1,425 평방 피트로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애틀 매장은 아파트 빌딩이라는 점 때문에 일반 매장 보다 작은 930 평방 피트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아마존은 시애틀과 시카고 외에도 샌프란시스코에 최근 4개의 아마존 고 매장을 추가하고 뉴욕에도 2개의 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 고의 매장수는 4개 도시에 총 17개로 늘어나게 된다.

아마존은 2018년 ‘아마존 고’ 매장 운영 계획을 밝히며 오는 2021년까지 미국 전역에 총 3,000개의 매장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지난 17개월 동안 16개 매장이 문을 연 것을 감안하면 이 목표치 달성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마존은 가장 최근인 5월 뉴욕에 현금으로 물품 구입이 가능한 ‘아마존 고’ 매장의 문을 열었다.

아마존은 시애틀 캐피톨 힐 동네에도 총 면적 1만400평방 피트 규모의 그로서리 편의점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필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