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욕한인이민사박물관 문제로 35대와 36대 뉴욕한인회간 인수인계 과정에서 말썽이 일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이 문제에 대해 많은 전직 회장단의 의견이나 한인원로들은 물론 많은 지역 단체장들 거의 다 뉴욕한인이민사박물관은 뉴욕한인회에 편입시키는 것이 온당하다고 이구동성 주장하고 있다. 이것이 해결 안 될 시는 서명운동까지 벌이겠다는 움직임까지 있는 것을 안다.
이들이 주장하는 주요 내용을 들어보면 첫째, 당초 이민사박물관을 위한 기금모금시 동포들이 한인회를 보고 낸 것이지 어느 개인을 보고 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둘째, 이민사박물관 자체가 한인회가 관할하고 있는 동일 건물 안에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 35대 한인회장이 임기만료로 사임과 동시에 이민사박물관 운영권을 36대에 인계하고 손을 떼는 것이 도리이다.
넷째, 35대가 주장하는 이사회 결의사항으로 독립성을 유지한다는 지론에 대하여 이를 동조한 이사들이 35대 한인회장이 지명 선출한 사람들이 강변함은 언어도단이다.
다섯째, 35대 회장 임기 안에 회장 스스로가 관장을 겸하는 행위는 넌센스이다.
여섯째, 이민사박물관장은 마땅히 36대 한인회 이사회에서 선출하는 것이 상식적인 것이다.
위와 같은 의견 표출이 대다수 사람들의 공통된 주장이니 만큼 겸허히 따름으로서 아름다운 전통을 세워야 한다. 35대 한인회가 훌륭한 업적을 조성, 큰 공을 세웠다는 것만으로 그 명예를 간직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고 생각한다.
자칫 욕심을 못 버리고 계속 마찰이 생길 경우 모처럼의 공과 명예까지 손상되는 아쉬움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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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빈/ 한인원로자문회의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