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200만 달러 주인은 어디에?

2019-07-18 (목)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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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만 달러 주인은 어디에?

워싱턴주 로또 로고



7월3일 추첨 로또 당첨자 1명 상금 수령안해

워싱턴주 역사상 가장 큰 로또 잭팟 가운데 하나로 기록된 1,200만 달러 로또 당첨 주인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싱턴주 복권위원회(WSLC)에 따르면 지난 3일 마운트 레이크 테라스 접경 도시의 ‘브라이어 그로서리(Brier Grocery)’편의점에서 판매한 워싱턴주 로또 복권이 같은 날 저녁에 실시된 추첨에서 잭팟에 당첨됐다. 하지만 이 로또 당첨자는 2주가 지난 현재까지 잭팟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고 있다.

총 잭팟 상금 1,220만 달러는 2010년 이후 가장 큰 잭팟 상금으로 알려졌다. 미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메가 밀리언 또는 파워볼 로또와 달리 워싱턴주 로또는 워싱턴주에서만 팔리면서 100만 달러에서 잭팟 상금이 시작돼 당첨자가 없을 경우 매회 10만 달러씩 잭팟 상금이 인상된다.

워싱턴주 로또에서 마지막으로 당첨자가 나온 것은 2018년 11월로 8개월 동안 잭팟 당첨자가 없었다.

이 복권에 당첨된 구매자는 오는 12월 30일까지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만약 기한을 넘길 경우 잭팟 금액은 주내 교육예산, 시혹스 스타디움 건설비 상환 등에 나뉘어 투입된다.

WSLC에 따르면 6개월전 당첨된 상금 22만 5,000달러의 당첨금 수령 기한도 가까워지고 있다며 혹시 자신도 모르게 보유하고 있는 복권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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