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진화의 진실

2019-07-12 (금) 백향민/ 영어음성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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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인들의 스마트 폰 배경화면은 너나 할 것 없이 손자 손녀의 사진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할아버지 할머니들에 의하면 손자 손녀들이 하나같이 똑똑하고 천재 스럽댄다.
실제로 만나본 요즈음 어린아이들은 정말 똑똑하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자랑스러울 것이라는 것은 이해가 간다. 그런데 그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모두가 다 우수하지는 않다. 이유는 너나 나나 모두 똑똑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돌을 갈아 도구로 사용하던 신석기 시대는 겨우 1만 년 전 이라고 한다. 그로부터 인류는 숨가쁘게 발전하며 현대까지 달려왔다. 그 발전의 속도는 점점 가속을 받고 있다. 1969년 달 착륙을 성공시킨 나사의 컴퓨터보다 우리가 손에 들고 다니는 스마트 폰이 용량도 기능도 우수하다고 하니 놀라울 뿐이다.

한 세대를 30년으로 보면 할아버지와 손자 두 세대는 60년의 시간적 간격이 있다. 60년은 세대차를 넘어 문명차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대륙을 벗어나 북반구로 진출한 현생 인류인 호모 싸피엔스는 먼저 와서 살던 다른 호모 그룹 사촌들과의 경쟁에서 이겨 결국 지구의 지배자가 되었다. 3만 년 전의 일이다.

인간 최초의 유인원 조상이 지구상에 나타난 것은 6,500만 년 전 일이고 나무에서 내려와 두 발로 서기 시작한지 250만년 만의 쾌거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진화를 증명하는 연결 고리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70년대 중반 에티오피아에서 발굴된 루시라고 명명된 유인원의 유골이 연결 고리라고 흥분했고 정설로 받아들이려 애쓰지만 고고학계에서 완전한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정말 이 현재의 모든 현상이 단순히 순수한 진화만의 결과일까? 다른 요인은 없었을까? 왜냐하면 진화의 속도가 너무 엄청나기 때문이다. 99.4%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유인원 사촌 침팬지와의 격차를 보면 더욱 실감이 난다.

지구상에는 설명 되지 않는 유적지가 적지 않다. 탄소 측정 결과 연대가 신석기 시대를 넘어 수만 심지어 수십만 년에 이른다고 한다. 전 지구에 걸쳐있는 1,000여 개에 이르는 피라미드는, 남극대륙 얼음에 묻혀 있는 피라미드까지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분명한 것은 우리의 인류 조상들이 남긴 유적은 아니다.

현생인류는 오래전 지구에 와 살다가 떠난 외계인이 어떤 목적을 위해 창조해낸 외계인과의 하이브리드 라는 인류 최초의 문명 수메르의 점토판 기록을 단순히 신화로만 치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닌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사람들은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으로 이런 주장들을 이해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랬다고 언제까지 무시하고 모른 척 만 할 수 있을까? 최소한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백향민/ 영어음성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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