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등산객 사망·실종 잇따라…40대 절벽 추락사·머킬티오 남성 실종

2019-07-11 (목) 서필교 기자
크게 작게
워싱턴주 서부지역에서 등산에 나섰다 숨지거나 실종되는 사건이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킹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스노퀄미 패스지역 스노우 레이크 트레일 인근에서 300피트 절벽 아래로 실족해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46세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 남성 가족들은 지난 4일 이후 연락이 되지 않자 9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킹카운티 구조당국이 수색을 시작한 다음날인 10일 오전 11시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9일에는 머킬티오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벨링햄 지역의 마운트 베이커 산 등산에 나섰다 연락이 두절되면서 구조 당국의 수색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벨링햄 구조당국은 9일 밤 7시께 페이스북 페이지에 “실종 등산객을 찾기 위해 구조대를 구성하고 마운트 베이커 스키장 인근에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실종 등산객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이날 밤 11시께 “어두워져 수색 작업을 중단하고 내일 날이 밝으면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고 10일 오후 12시 40분께 “총 5개의 구조팀을 구성해 수색작업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현재 이 실종된 등산객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서필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