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건강보험료 평균 1% 미만 인상

2019-06-05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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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료 평균 1% 미만 인상

워싱턴주 건강보험료가 2020년 1% 인상될 전망이다.



워싱턴주 3년 연속 10% 이상 오른 후 대폭 제한

워싱턴주에서 영업중인 건강보험사들이 내년에 평균 1% 미만의 보험료 인상을 주정부에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 건강보험 상품거래소((WHBE)의 팸 맥이완 CEO는 “0.96%의 보험료 인상 신청은 워싱턴주 개인의료보험 시장의 안정화와 WHBE를 통해 보험을 구입하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1% 미만의 보험료 인상은 3년 연속 10% 이상 인상 끝에 나온 것이어서 가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내년에는 ‘퍼시픽소스 헬스 플랜스(PacificSource Health Plans)’와 ‘프로비던스 헬스 플랜(Providence Health Plan)’ 등 2개 보험사도 워싱턴주 영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주 보험가입자들은 올해 14%, 2018년 24%, 2017년 11%의 요금 인상을 겪었다.

마이크 크라이들러 주 보험감독원장은 “오바마케어(ACA)를 폐지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지난 2년간 시도에도 불구하고 이번 보험요금 인상 신청은 워싱턴주 의료보험 시장이 안정화 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주정부는 의료비 절감과 보험가입자 부담 완하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지만 이번 보험료 인상은 환영 받을만한 뉴스”라고 말했다.

보험사들이 신청한 요금 인상안은 크라이들러 보험감독원장의 최종 승인을 거쳐야 한다. 지난해에는 주내 영업 보험사들이 평균 19.8%의 보험료 인상을 신청했지만 크라이들러 원장이 이를 13.8%로 제한했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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