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개 단체에 560만 달러 배정

2019-05-31 (금)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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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단체에 560만 달러 배정

시애틀-킹 카운티 당국, 불체자 법률지원 위해

지난 2017년 시애틀시와 킹 카운티 정부가 추방위기의 불법체류자들을 돕기 위해 개설한 ‘이민자 법률 지원 네트워크(LDN)’가 시애틀 지역 5개 이민자 지원 단체에 총 560만 달러를 지원한다.


LDN은 그동안 180만 달러를 들여 불체자 357명의 재판을 돕는 등 총 1,000여명의 이민자들에게 법률 조언을 해 왔다.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는 이민자들과 난민들이 미국에 위협적인 존재로 보고 있는데 이는 그릇된 생각”이라며 “시애틀은 전세계적으로 고통에 빠진 이민자와 난민들을 언제든지 환영하고 있고 이들은 시애틀시의 문화유산의 일부로 시애틀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일원”이라고 말했다.

LDN으로부터 이민자 법률지원 예산을 받는 단체와 금액은 ‘킷즈 인 니드 오브 디펜스’가 86만 달러, ‘서북미 이민자권리프로젝트(NWIRP)’와 ‘리갈 델 푸에블로’가 266만 달러, 웨스트 아프리칸 커뮤니티 카운실(WACC)‘이 74만 8,000달러, 아시안상담소(ACRS)’가 49만 3,333달러, 엔트레 허마노스(Entre Hermanos)가 68만 달러이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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