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복역자 80여명 패싸움 벌여

2019-05-28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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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역자 80여명 패싸움 벌여

주립 클랠램 교도소…교도관들이 공포탄으로 수습

클랠램 베이에 소재한 워싱턴주 주립교도소에서 80여명의 복역자들이 집단 패싸움을 벌여 교도소가 일시 폐쇄됐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복역자 81명이 집단 패싸움을 벌인 후 무장 교도관들이 달려와 공포탄 등 7발을 경고 발사해 이들을 해산시켰다.

당국은 다음날인 23일 교도소를 폐쇄하고 가담자 81명 전원을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이날 패싸움으로 5명의 복역자가 중상을 입고 교도소 밖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들 중 4명은 교도소로 복귀했지만 나머지 1명은 턱 골절 수술을 받은 후 다른 교도소로 이감됐다.

이 교도소는 지난달 23일에도 복역자 20여명이 집단 패싸움을 벌여 한 차례 폐쇄된 바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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