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NYT, 사설통해 SHSAT 폐지 촉구

2019-04-02 (화) 07:32:50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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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이브센트고 합격 흑인 7명뿐 황당”

뉴욕타임스(NYT)도 뉴욕시 특수목적고등학교 입학시험(SHSAT)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타임스는 지난달 31일자 뉴욕판에 실린 ‘뉴욕 최고 학교들은 개선돼야 한다’(New York’s Best Schools Need to Do Better)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올해 뉴욕시 최고의 공립학교인 스타이브센트고에 합격한 흑인이 7명밖에 없다는 것은 황당하다”면서 “흑인과 히스패닉을 배제시키고 있는 뉴욕시 특목고 시험을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주의회는 당장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은 스타이브센트와 브롱스사이언스, 브루클린텍 신입생 선발을 오직 시험만을 기준하도록 한 뉴욕주 헤쳇-칼란드라법 때문”이라면서 “이 법은 교내 인종 다양성을 위해 1971년 제정됐지만 이제는 오히려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 수를 제한시키고 있다”며 헤쳇-칼란드라법을 당장 폐지해야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사설은 특히 “많은 아시안들이 특목고 시험 폐지 주장에 반대하는 근거로 시험을 폐지하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특목고 진학 기회가 적어질 뿐더러 특목고에 진학해서도 힘든 커리큘럼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같은 증거가 어디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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