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션 쇼어 비치서 트럭 난폭운전

2019-03-13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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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자 잡고 보니 중범죄 14개 혐의에 체포영장까지

오션 쇼어 비치서 트럭 난폭운전

운전자 잡고 보니 중범죄 14개 혐의에 체포영장까지

맛조개 채취로 유명한 오션 쇼어 바닷가에서 트럭을 난폭하게 운전해 비치를 엉망진창으로 만든 운전자가 체포됐다.


워싱턴주 어류야생국(WDFW)에 따르면 지난 10일 비치에 트럭바퀴 자국을 남기는 일명 ‘도넛츠(Donuts)’ 장난을 하던 남자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성인 여성 1명과 어린이 4명을 태우고 운전한 남자는 신원조회 결과 2급 폭행, 1급 절도 등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서 총 14개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고 2개의 체포영장까지 받은 사실이 드러나 현장에서 검거됐다.

운전자는 경찰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자 ‘스키피’라는 이름의 운전면허증을 제시,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면허국에 신원확인을 요청한 결과 그가 법원으로부터 함께 타고 있던 여성의 접근금지 명령 대상자라는 것도 아울러 파악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를 법원 접근금지령 위반 및 체포영장 대상자로 체포한 후 그레이스 하버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시켰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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