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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경일 행사 화려했다...시애틀영사관 베나로야홀 로비서 4356주년 개천절 리셉션

2024-10-02 (수) 10: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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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연합사령관 지명자 등에 감사패…서은지총영사 칭찬 일색

올해 국경일 행사 화려했다...시애틀영사관 베나로야홀 로비서 4356주년 개천절 리셉션

서은지시애틀총영사와 사비어 브런슨 1군단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30일 열린 국경일 기념 리셉션에서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이 예년에 비해 훨씬 화려한 국경일 개천절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올해 국경일 행사는 지난 30일 1부 리셉션 및 경축식, 2부 진조 크루 초청 ‘한국 친구들의 밤’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로 제4,356주년인 개천절 국경일 기념 리셉션은 베나로야홀 로비에서 400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진행됐다.
서은지 총영사를 비롯해 한국계인 매릴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 스티브 합스 워싱턴주 국무장관, 사비어 T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현 1군단장), 마크 수카토 서북미해군사령관(해군 소장), 그렉 웡 시애틀 부시장이 참석했다.
린 로빈슨 벨뷰 시장과 빅토르 우다즈 타코마시장, 제이슨 문 머킬티오 시의원, 피터 권 시택시의원, 마사 최 등 워싱턴주 주재 외교단, 한인동포 지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인생활상담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앤 김씨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단군이 우리 나라를 세운 개천절을 기념해 열린 이날 국경일 기념 리셉션은 그야말로 ‘코리아와 서은지 총영사’가 주인공이었다.
연단에 오른 축하객 모두 K팝, K푸드, K바베큐 등으로 불리는 한류는 물론 한국의 놀라운 경제 발전을 이야기했고, 미국 사회는 물론 한인 행사에 빠지지 않고 발로 뛰는 서은지 총영사를 칭찬하는 인사로 가득 찼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와 수잔 델베네 연방 하원의원은 동영상으로 보낸 축사를 통해 “서은지 총영사는 쉼없이 뛰고 있으며 한미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미연합사령관 지명과 함께 대장 진급을 앞두고 있는 사비어 브런슨 군단장은 “한국과 미국은 동맹 70주년을 맞아 동맹을 강화하고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 중심에 서은지 총영사의 리더십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매릴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도 자신이 첫 선출직 한국계 여성 연방 하원이라고 강조한 뒤 “1903년 이민이 시작된 뒤 한국은 세계를 이끄는 경제대국이 됐다”면서 “서은지 총영사는 어디를 가든 있다”고 말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특히 한인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일본계인 스티브 합스 워싱턴주 국무장관은 “나는 삼성 핸드폰을 쓰고 있다”며 “한국은 워싱턴주의 4번째 무역 상대국으로 한미간 무역이나 경제교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애틀총영사관은 이날 브런슨 군단장과 수카토 해군사령관, 스티브 합스 워싱턴주 국무장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시애틀심포니 크리쉬나 티아가라잔 최고경영자와 시애틀오페라 크리스티나 쉐플만 최고경영자에게는 감사장과 함께 꽃다발을 전달했다.
벨뷰와 타코마ㆍ페더럴웨이ㆍ에드먼즈ㆍ켄트ㆍ머킬티오시 등은 이날 개천절 국경일을 기념하는 선언물(Proclamation)을 채택한 뒤 서은지총영사에게 전달했다.
한편 샛별예술단(단장 최시내)와 서북미합창단은 이날 '아리랑'을 축하로 불러 큰 박수를 받았고, 건축학과 교수 출신인 백석종 서예가는 이날 한글로 참석자들에게 이름을 써주는 퍼포먼스를 펼쳐 큰 인기를 끌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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