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이엠티브’ 350만 달러 투자 유치

2019-03-13 (수) 서필교 기자
크게 작게

▶ 시애틀 소재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기업 ‘대박

‘사이엠티브’ 350만 달러 투자 유치

시애틀 소재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기업 ‘대박’

시애틀에 소재한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기업이 최근 35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해 사세 확장에 나선다.


마이크로소프트, 히타치, 연방안보국(NSA) 등 고위직 임원들이 3년전 설립한 사이버 보안 스타트기업 ‘사이엠티브(Cyemptive)’는 최근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투자자들로부터 35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사이엠티브는 히타치사의 전직 이사인 롭 파이크,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정보이사(CIO) 짐 듀보이스, NSA 출신 게리 젤란코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파이크 CEO는 “수주에서 수개월 걸리는 기존 해결 방안들과 달리 해커들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해커들이 컴퓨터 시스템에 오류를 심거나 파일에 피해를 입히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사이엠티브는 이미 100여 개 기업과 지자체를 고객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D.C., 네바다, 캐나다 및 인도에 60여명을 고용하고 있는 사이엠티브는 최근 국토안보부(DHS)가 주최한 ‘국경안보기술 콘소시엄’ 대회에서 60여 출전 기업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사이버 보안 시장은 오는 2021년까지 2,00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필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