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튜브 스타 출현 쇼핑몰 대혼란

2019-03-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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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스트 팬 500여명 사우스센터 몰에 몰려들어

무려 110만여명의 펄로워로 거느린 유튜브 스타를 보려고 500여명의 팬들이 사우스센터 몰에 몰려들면서 총격사건 현장을 방불케 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턱윌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유명 유튜버 드셰이 프로스트(18세)가 사우스센터 몰에서 팬들과 만날 것이라는 인스타그램 포스트를 게재하자 500여명의 청소년들이 프로스트를 만나러 노스트롬 백화점 인근에 집결했다.

프로스트는 예상 밖의 인파가 몰리자 안전을 우려해 행사장을 떠나려고 몰 밖으로 뛰기 시작했고 500여명이 그를 쫓기 시작하면서 몰 안에 대 혼란이 발생했다.


일부 청소년들은 건물 밖으로 뛰어 나가면서 ‘총성이 울렸다’고 고함을 쳐 상황은 더욱 악화됐고 일부 상점들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업소 문을 닫기까지 했다.

총격사건 가능성이 제기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500여명의 인파를 즉시 해산시켰고 소동을 유발시킨 프로스트의 형사 기소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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