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매머드 태양열 단지개발 추진

2019-03-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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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럼비아 강변 1,700에이커에

컬럼비아 강변 클릭키탯 카운티의 국유지 및 사유지 1,700 에이커에 51만5,700여개의 집열판을 설치하는 거대한 태양열 발전소 건립계획이 투진되고 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대체 에너지 회사 ‘아방그리드 리뉴어블’은 현재 목초지로 사용되거나 연방 보존지로 돼 있는 이 광활한 지역에 태양 집열판 단지를 조성하려는 개발계획을 카운티 당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방그리드 측은 이 태양열 단지가 최대 15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양열 에너지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는 28만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태양열 발전은 캘리포니아에서 최근 붐을 이루고 있고 서북미 지역에선 여전히 수력, 풍력 및 화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지만 근래 기후변화 대책과 맞물려 재생 에너지 개발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풍력발전 확대와 함께 태양열 발전개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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