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렌트 두달 연속 상승

2019-03-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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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베드룸 1,650달러…전국 상승률보다는 낮아

시애틀지역 아파트 렌트가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대체적으로 전국평균보다 폭이 낮아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렌트정보업체인 ‘아파트먼트 리스트’에 따르면 3월 현재 시애틀의 1베드룸 아파트 평균 렌트는 월 1,330달러, 2베드룸은 1,650달러이다.

이는 한 달 전보다 0.3%, 1년 전에 비해서는 0.6%가 상승한 것이다. 시애틀의 아파트 렌트는 지난해 12월의 경우 전달에 비해서 떨어졌으나 이후 2개월 연속 상승 추세이다.


하지만 시애틀의 아파트 렌트 연간상승률(0.6%)은 전체 워싱턴주 상승률인 1.1%나 전국 상승률인 0.9%보다는 낮아 대체적으로 적당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광역 시애틀의 아파트 렌트는 역시 벨뷰가 가장 비싸서 2베드룸 아파트 렌트가 월 2,330달러였고, 한인 밀집지역인 레이크우드가 1,450달러가 가장 쌌다.

연간 상승률에서도 시애틀 일원의 10개 시 가운데 9곳이 올랐고 매리스빌만 다소 떨어졌다. 전눔가들은 시애틀 지역 렌트 상승세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애틀지역의 렌트는 전국에서 로스앤젤레스 및 워싱턴DC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전국적으로는 샌프란시스코가 월 3,100달러(2베드룸 기준)로 가장 비쌌고, 뉴욕이 2,510달러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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