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잉 신형 777-X 여객기 출고

2019-03-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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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중순 공개행사…날개 가장 길고 최고 425명 탑승

보잉 신형 777-X 여객기 출고
보잉이 새로 개발한 대형 여객기 777-X 모델의 첫 작품이 이달 중순 선보인다. 이와 함께 브리티시 항공 모회사인 IAG가 이 여객기 18대를 주문해 보잉의 경사가 겹쳤다.

그뿐 아니라 보잉이 총체적 신형 모델로 추진하고 있는 소형 797 모델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 여객기의 엔진 납품경쟁에 참여했던 영국의 롤스로이스 사가 스스로 물러섬으로써 나머지 두 경쟁사 중 하나, 또는 두 회사가 모두 선택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보잉은 IAG로부터 777-9X기 18대를 주문받음으로써 이 여객의 총 수주가 358대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수주분에는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이 원래 주문했던 20대에 추가한 14대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보잉은 8개 항공사로부터 777-X기 주문을 약속받았다고 덧붙였다.


IAG의 윌리 월쉬 CEO는 보잉의 모든 여객기 중에 날개길이가 가장 길고 비즈니스석과 일반석에 총 400~425명을 태울 수 있는 777-9X 기가 브리티시 항공의 노쇠한 747 점보제트기를 대체할 안성맞춤의 신형 여객기가라며 치켜세웠다.

보잉이 시험비행에 사용할 첫 777-9X 제품은 이번 주 공장에서 출고돼 페인트 실로 옮겨졌다. 보잉은 이달 중순 대대적 행사를 통해 이 비행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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