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 2월 30년래 가장 추웠다

2019-03-01 (금)
크게 작게

▶ 시애틀 평균 36.6도…기상관측 이후로는 세번째 혹한

시애틀의 올 2월이 역대 세번째, 지난 30년래 가장 추웠던 2월로 기록됐다.

역대 세번째로 온화했던 1월을 맞았던 시애틀은 뒤이은 2월에 시택국제공항의 평균기온이 36.7도로 떨어져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세번째 가장 추운 2월로 기록됐다.

역대 가장 추운 2월은 1956년으로 평균 온도가 35.6도 였다. 가장 추웠던 기간은 3일 연속 최저 기온 기록을 경신한 올 2월 9~11일이었다.


이 기간 동안 퓨짓 사운드에서는 시애틀 외에 올림피아에서 최저기온 5도, 벨링햄에서 최저 기온 15도의 혹한을 기록했다.

지난 2월 한달간 시애틀 지역에는 총 20.2인치의 눈이 내려 1949년 기록한 13.1 인치를 가볍게 제치고 역대 2월 최대 적설량의 신기록을 세웠다.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시애틀에는 17.5인치의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이번 3월 첫주말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낮 최고기온이 40도대 중반, 밤 최저기온은 20도대 후반까지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7일께 한 차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9일을 기해 낮 최고기온은 50도대를 상회하는봄날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