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뇌암 투병 오리건 총무장관 별세

2019-02-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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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니스 리차드슨, 지난 26일 69세로

뇌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온 오리건주 데니스 리차드슨 총무장관이 별세했다.

지난 2016년 선거에서 30여년만에 공화당 출신 첫 총무장관으로 당선된 리차드슨은 지난 26일 센트럴 포인트시 자택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69세로 숨을 거뒀다.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는 리차드슨 장관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즉시 모든 관공서에 조기를 걸도록 지시했다. 지난 2002년 주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리차드슨은 6연임에 성공했으며 2014년에는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지만 민주당의 존 킷츠해이버 주자사에게 고배를 마셨다.


브라운 주지사는 오리건주 헌법에 따라 리차드슨의 후임을 선임하겠다며 “향후 수주 동안 후보자들을 검토한 후 내년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약속하는 공화계 후보자를 선임하겠다”고 말했다.

리차드슨 장관은 지난해 6월 뇌에 종양이 발견됐다는 진단을 받은 후 치료를 받아왔지만 병세가 호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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