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관 채용에 보너스 뒷받침

2019-02-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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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시의회 소위, 더컨 시장 제안 만장일치 가결

시애틀시가 거액의 보너스를 내 걸고 경찰관 모집에 나선다.

시의회 공공안전소위원회는 지난 27일 제니 더컨 시장이 제안한 신규경찰관 보너스 지급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전체 회의에 이첩했다.

더컨 시장은 지난달 시애틀 경찰국의 경찰관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다른 경찰국에서 이직해오는 경력 경찰관들에게 최고 1만 5,000달러, 신규 경찰관에게 최고 7,500달러를 보너스로 지급하도록 시의회에 제안했었다.


로레나 곤잘레즈, 테레사 모스퀘다, 롭 존슨 등 세 시의원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를 통과한 이 제안은 11일 전에 전체 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시애틀 경찰국은 지난 2014년부터 경찰노조와 임금단체 계약 없이 경찰국을 운영하면서 평균 임금이 타 지역 경찰국보다 낮아 경찰관 신규 채용에 어려움을 겪은데다가 베이비부머 세대 경찰관들의 은퇴가 이어지면서 경착관 부족 현상이 가중돼왔다.

시애틀 경찰국은 올해 최고 1,467명까지 경찰관을 고용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했지만 현재 재직하는 경찰관은 1,398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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