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현실화되나

2019-02-09 (토) 06:01:51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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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긍정입장으로 선회

▶ 민주, “국경장벽과 맞바꾸려는 꼼수”

맨하탄과 뉴저지를 잇는 허드슨리버 터널공사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예산 문제 등으로 줄곧 반대 입장을 보여 왔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긍정적인 입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게이트웨이 프로젝트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피터 킹(공화) 연방하원의원은 7일 CBS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대해 수차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국경 장벽 건설과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를 맞바꾸려는 꼼수라는 지적이다.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버락 오마바 행정부 시절 연방정부가 절반의 예산을 부담하고 뉴욕과 뉴저지 주정부가 나눠 내는 방식으로 합의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연방정부의 예산 비중이 너무 크다며 제동을 걸고 나면서 올스톱된 상황이다.

현재 맨하탄과 뉴저지를 잇는 허드슨 터널은 완공 된 지 108년이 지나 심각한 노화현상을 빚고 있는데다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심하게 파손되면서, 새 터널공사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욕과 뉴저지 주정부는 새 터널 공사를 진행해 왔지만 200억달러라는 막대한 예산이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정부 지원 문제에 대해 논의한 바 있지만 현재까지 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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