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공항검색대 적발 총기 4,200여정 ‘역대 최다’

2019-02-08 (금) 08: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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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A, 86..7% 총탄 장전돼

미국내 공항 검색대에서 지난 한해 적발된 총기류가 4,239정에 달했다고 연방교통안전청(TSA)이 7일 밝혔다.

TSA는 적발된 총기 수가 전년(3,957정)보다 7.1%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2008년(926정)과 비교하면 4배 이상으로 늘었다. 하루 평균 11.6정이 검색대에서 적발된 셈이다.

충격적인 사실은 적발된 총기류의 86.7%가 총탄이 장전된 상태였다는 점이다. 항공기 탑승 전 검색대에서 걸러내긴 했지만 공항 구내에서 총격 사건이나 오발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다분하다는 것이다.


TSA는 미국 내 440개 공항 중 절반이 넘는 249개 공항에서 총기류가 적발됐다고 말했다. 공항별로는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공항이 298정으로 가장 많았고 댈러스포트워스공항이 219정으로 뒤를 이었다. 피닉스, 올랜도, 플로리다 등 주로 남부지방 공항에서 총기류가 많이 나왔다.

TSA는 “총기류를 갖고 여행하고 싶다면 정해진 규칙에 따라 포장해서 부치는 짐에 보내야 한다”면서 “항공사별로 세부 규칙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연방정부의 역대 최장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계속되던 지난달 초에는 애틀랜타공항에서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승객이 권총을 휴대한 채 탑승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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