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이즈’서 경찰위치 정보 기능 없애달라”

2019-02-08 (금) 07:39:51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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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경, 구글에 요청… “경찰 신변에 위협”

뉴욕시경(NYPD)이 구글이 소유한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웨이즈’(Waze)에서 경찰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NYPD는 지난주 구글에 보낸 서한에서 “운전자들이 경찰의 과속이나 음주운전 등의 단속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악용하거나 경찰의 신변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경찰 위치 정보 기능을 없애달라고 요청했다

실제 뉴욕시에서는 지난 2014년 연말 웨이즈를 이용해 경찰관 2명을 총격살해한 뒤 용의자가 그 자리에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웨이즈에는 사용자들이 차량 정체와 사고, 도로 공사구간 정보는 물론 경찰차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와 관련 구글측은 “경찰 위치정보 기능은 오히려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이고 더욱 신중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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