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팰팍한인회 재개 초반부터‘삐거덕’

2019-02-08 (금) 12:00:00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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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선출 선관위 구성 불구 선거일 기준 2년이상 거주 회칙 충족하는 후보 없어

팰팍한인회  재개 초반부터‘삐거덕’

7일 팰팍한인회 선관위 발족 기자회견에서 이강일(오른쪽 세 번째부터) 전 회장, 앤디 남 선관위원장 등이 선거 일정 등을 소개하고 있다.

2년간 개점휴업 상태였던 뉴저지 팰리세이즈팍한인회가 제6대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시키고 본격 활동 재개에 나섰지만 회칙 문제로 초반부터 삐거덕거리고 있다.

선관위는 7일 팰팍 한스부동산 사무실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요강을 발표했다.

선관위는 앤디 남 위원장과 에드윈 한 부위원장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선관위는 “10일 선거 입후보 공고를 내고 이달 말까지 후보등록을 받을 것”이라며 “입후보자가 있으면 다음달 초 선거가 이뤄질 것”고 밝혔다.

입후보 자격요건은 ▲팰팍주민 또는 팰팍에서 근무하거나 사업체 운영 ▲만 30~55세 대졸 이상 이중언어 유창한 자 ▲범죄전과 등 결격 사유가 없는 자 ▲재정 능력 입증 및 한인회 사무실 확보 ▲공탁금 1만 달러 납부 등이다.

하지만 해당 세칙이 한인회 회칙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날 선관위 내부에서 나왔다.

회칙에 따르면 회장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선거일 기준으로 2년 이상 계속해서 한인회 정회원 자격을 유지한 자 ▲한인회 집행부 및 특별기구, 이사회 임원으로 2년 이상 봉사한 자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문제는 팰팍한인회가 지난 2017년 이후 뚜렷한 공식 활동이 없어 회칙을 충족하는 후보가 나오기 어렵다는 점이다. 일부에서는 새 회장 선출을 위해 회칙 개정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회칙 개정을 하기 위한 이사회도 없는 상태로 이마저도 불가능한 상태이다.

이와관련 이강일 전 회장 등은 “이사회가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선관위에서 마련한 세칙을 기준으로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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