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거주 20대 아시안 남성 친엄마 칼로 찔러 살해 후 시신 유기

2019-02-08 (금) 12:00:00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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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친구와 또 다른 친구도 공범

▶ 돈문제로 논쟁 벌이다 범행 추정

자신의 어머니의 목을 수차례 칼로 찔러 살해한 후 쓰레기 봉투에 담아 시신을 유기한 20대 아시안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맨하탄 트라이베카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과 함께 거주했던 어머니 파울라 친(65)을 살해하고 쓰레기봉투에 담아 뉴저지 모리스타운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아들인 제러드 잉(22)을 6일 체포했다. 경찰은 또 잉의 여자친구 케이틀린 오루크(21)와 친구 제니퍼 로페즈(18)도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로 붙잡았다.

잉의 여자친구인 오루크는 “잉이 어머니를 칼로 찌르고 고통스럽게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을 기다리고 있다. 죽고 난 후 시신을 함께 가져다 버리자고 말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친이 주말에 머무는 뉴저지 모리스타운의 주택에 시신을 유기하고, 범행 장소인 아파트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이번 범행은 친의 또 다른 아들이 어머니가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히게 됐다.

경찰은 잉이 돈 문제로 어머니와 논쟁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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