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체스터/ “태권도 선수 육성에 주력”

2019-02-05 (화) 12:00:00 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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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 김 경찰관, ‘어치브 태권도’새로 오픈

▶ 성인 한국무용반도 운영

웨체스터/ “태권도 선수 육성에 주력”

새로 문을 연 도장에서 제이슨 김(왼쪽에서 두 번째)관장이 사범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스카스데일의 ‘강 태권도’가 새로운 장소에 새로운 이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웨체스터카운티 경찰관으로 스카스데일 센트럴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강 태권도’를 운영해 오던 제이슨 김은 지난달 태권도장의 이름을 ‘어치브(Achieve Martial Arts)’로 바꾸고 장소를 이전했다.

새 도장은 기존 도장의 맞은편 인근에 위치해 있다. 한옥 지붕을 연상시키는 실내장식과 넓은도장, 그리고 층계식 관람석이 마련돼 있고 커다란 유리창으로 밖에서 실내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새로운 분위기로 꾸며졌다.


김 관장은 강익조 전 한인회장이 운영하던 스카스데일 ‘강 태권도’에서 사범으로 일하다 5년 전 도장을 인수 했다. 강 전회장은 ‘어치브’란 이름으로 새롭게 태권도장을 만드는 것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부터 김 관장이 태권도장을 운영한 이래 처음으로, 또한 웨체스터카운티 태권도장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내셔날 태권도 챔피온’에 7명이 출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 등을 획득, 주목을 받았다.

올림픽 출전에 대한 꿈을 갖게 된 제이슨 김 관장은 “선수 한 명 키우려면 적어도 2-3년은 걸린다”며 “겨루기와 품새를 위주로 4살 어린이반에서부터 저녁 성인반까지, 겨울방학 데이캠프(18일-22일)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태권도 선수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어치브 태권도’에서는 무용가 장영주씨가 이끄는 성인 한국무용반 수업이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다. 현재는 매주 목요일 8시반부터 한 시간동안 ‘모듬 북’ 클래스가 진행되고 있고, 차차 어린이 한국무용 클래스도 계획 중이다.

김 관장은 에지먼트 하이스쿨을 나와 존 제이 대학에서 폴리스 사이언스를 전공하고, 웨체스터 경찰 아카데미를 거쳐 지난 2010년 경찰관이 됐다. 지역 내 유일한 한인 경찰관으로 수년 전 발생한 한인 학생 가출 사건 때 지역 한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2017년부터 웨체스터 한인회 수석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현재는 1세대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박윤모 웨체스터 한인회장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가면서 차차 지역 젊은 한인들에게 다가가 미국사회 내에서 한인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이다. △어치브 태권도장: 590 Central Park Ave. Scarsdale. 914-723-0777

<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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